3일 신규확진자 12만명 예상..누적 확진은 2000만명 넘어 국민 10명 중 4명 꼴

강한들 기자 2022. 8. 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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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창길기자

전날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에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3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311명이었다. 7일 전인 지난달 26일의 9만7617명과 비교하면 1.18배다. 지난 4월 18일 기록했던 신규확진자 수 11만5908명 이후 106일 만에 최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시점인 0시까지 3시간 남짓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확진자 수는 12만명 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9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는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약 2년 6개월 만에 전체 국민 5163만명의 10명 중 4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신규확진자 수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24~30일 감염 재생산지수는 1.29였다. 전주의 1.54와 비교해서는 0.25 감소한 추세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을 몇 명까지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으로, 하루 평균 8만3709명이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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