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판매자로 돌아섰다..'토르' 신더가드, PHI로 트레이드

2022. 8. 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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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가 올 시즌에 앞서 포스트시즌을 진출을 위해 영입했던 '토르' 노아 신더가드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나 보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각) "노아 신더가드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가 됐다"고 전했다.

신더가드는 지난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등장했다. 신더가드는 2016년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본격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18~2019년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으며 승승장구했다.

금빛 장발을 휘날리며 투구하는 모습으로 팬들로부터 '토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신더가드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100마일(약 161km)의 빠른 공을 많이 뿌렸던 탓일까. 신더가드는 2020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긴 재활 끝에 돌아온 신더가드는 2021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더가드는 FA 자격을 얻었지만,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QO) 제안을 거절하고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약 275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더가드를 품은 에인절스는 시즌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5월 말부터 구단 최다 14연패의 수모를 겪는 등 순위가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신더가드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았다. 신더가드는 올해 15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신더가드를 영입하면서 외야수 미키 모니악과 유망주 자디엘 산체스를 에인절스로 건넸다. 신더가드의 트레이드는 이미 합의를 마친 상황, 메디컬 테스트만 완료되면 '토르'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남은 시즌을 뛰게 될 예정이다.

[노아 신더가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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