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증상 재발.. 반도체법 기념식서 화상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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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부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고 재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법 통과와 관련해 "지난 경기 후퇴 당시 자동차 산업을 구하기 위해 했던 일들이 생각난다"며 "반도체법은 미국의 미래에 대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법안 처리에 이렇게 고무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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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대통령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한 기침이 재발했다”며 “열은 없고 맥박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은 모두 정상이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고 재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열린 반도체법 기념식에서 화상연설을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미시간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진으로 취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법 통과와 관련해 “지난 경기 후퇴 당시 자동차 산업을 구하기 위해 했던 일들이 생각난다”며 “반도체법은 미국의 미래에 대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법안 처리에 이렇게 고무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해외 공장이 반도체 생산을 중단했을 때 세계 경제도 멈췄다”며 “우리의 경제와 일자리,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내 반도체 산업과 기술적 우위 유지에 총 28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이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에서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기업을 지원하는 390억 달러의 자금 외에 반도체나 반도체 생산용 공구 제조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 25% 적용, 연구 및 노동력 개발에 110억 달러, 국방관련 반도체칩 제조 20억 달러 등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미국이 첨단 분야의 연구 프로그램 지출을 크게 늘려 기술적 우위를 지킬 수 있도록 2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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