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9월 50bp 금리인상 적절..75bp 올릴 수도"

이재준 2022. 8. 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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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일(현지시간) 인플레 동향이 다소 진정되면 9월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50bp) 인상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향후 경제지표를 참작해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0.75% 포인트(75bp) 올리는 것도 시야에 둘 가능성이 있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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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 시카고 연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0.08.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일(현지시간) 인플레 동향이 다소 진정되면 9월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50bp) 인상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향후 경제지표를 참작해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0.75% 포인트(75bp) 올리는 것도 시야에 둘 가능성이 있다고 언명했다.

이어 에번스 총재는 "그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플레가 둔화하기 시작하면 9월에 0.5% 포인트 올린 다음 내년 상반기까지 0.25% 포인트의 추가 인상을 여러 차례 계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번스 총재는 또한 2023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3.75~4.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과도하게 급격한 페이스로 금리를 올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2022년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에번스 총재는 종전보다 하향 조정해 1% 내지는 그 이하로 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에번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실업률을 4.5% 이하 수준으로 억제하면서 인플레를 저하시키는 것도 여전히 가능하다는 견해를 표명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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