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K팝 합쳤더니 일냈다..배그-블랙핑크 협업 뮤비 '초대박'

최은수 2022. 8.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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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협업한 뮤직비디오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000만회를 훌쩍 넘어섰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인게임 콘서트는 매우 특별하고 흥미로운 시도였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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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블랙핑크X배그 모바일 콜라보…전세계 팬덤 유입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3500만회 넘어
장르 벽 넘어선 '배그 모바일'
게임 넘어 버추얼 콘서트장으로 탈바꿈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블랙핑크 신곡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캡쳐).2022.08.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협업한 뮤직비디오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000만회를 훌쩍 넘어섰다. 게임이 장르의 벽을 넘어 가상현실 플랫폼으로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공개된 블랙핑크 신곡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뮤직비디오가 지난 2일 오후 기준 누적 조회수 3500만회를 돌파하고,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이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협업해 제작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내에서 블랙핑크 인게임 콘서트 ‘'블랙핑크 X 펍지 모바일 2022 인 게임 콘서트: 더 버츄얼'이 개최된 바 있다. K팝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최초의 인게임 콘서트로 블랙핑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콘서트 당일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는 1위부터 5위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블랙핑크 관련 해시태그가 장악했다. 미국 빌보드, NME 등 유력 외신들도 주목했다.

이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레디 포 러브‘ 퍼포먼스를 뮤직 비디오로 옮겨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고, 해당 영상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블랙핑크 신곡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캡쳐).2022.08.02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뮤직비디오에는 블랙핑크의 3D 아바타가 등장한다. 아바타들은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며 첨단 모션캡쳐로 완성된 자연스러운 퍼포먼스와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실제로 블랙핑크 콘서트 현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단순히 3D 아바타가 등장하는 것을 넘어 콘서트 무대에 리듬 게임의 요소를 도입했고, 배틀그라운드의 대표적인 맵인 비켄디(설산)·미라마(사막) 등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아이템인 ‘보급상자’ ‘3레벨 헬멧’ 등 게임의 주요 요소도 담겼다.

이같은 폭발적인 인기는 블랙핑크의 대규모 팬덤 효과가 크지만,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이용자들이 유입되는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인게임 콘서트를 두고 게임이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이 뮤직비디오가 "메타버스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또한 콘서트 무대에 리듬 게임의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장르의 벽을 넘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인게임 콘서트는 매우 특별하고 흥미로운 시도였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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