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연준 매파적 발언,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1.23%↓

박형기 기자 2022. 8. 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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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미중 긴장 고조와 연준 간부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

이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펠로시 하원 의장이 2일 밤 늦게 대만에 도착한 것도 지정학적 불안을 가중시키며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펠로시 의장은 2일 밤 10시43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 대만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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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미중 긴장 고조와 연준 간부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1.23%, S&P500이 0.67%, 나스닥이 0.16% 각각 하락했다.

이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후 추가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메리 댈리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도 “연준이 금리 인상 주기를 끝내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준의 간부들이 잇달아 연준의 금리인상 모드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언한 것이다.

이외에 펠로시 하원 의장이 2일 밤 늦게 대만에 도착한 것도 지정학적 불안을 가중시키며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펠로시 의장은 2일 밤 10시43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 대만 일정을 시작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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