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확진 12만명 안팎..누적 확진자 2천만명 넘었다

김병규 2022. 8. 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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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공식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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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 11만5천311명..1주일 전의 1.18배
첫 확진자 발생 후 2년반만에 누적 2천만명..국민 5명중 2명 확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천311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천617명)의 1.18배로, 지난 4월 18일(11만5천908명) 이후 106일 사이 최다치였다.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공식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1만 명 넘어선 확진자 (광주=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명을 넘어선 2일 광주 북구청 재난 상황실에서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일일 확진자 수가 표시된 현황판을 주시 하고 있다. 이날 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천78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8.2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k@yna.co.kr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 이미 2천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2년반만에 전체 국민(5천163만명) 5명 중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생긴 셈이다.

지난달 시작한 코로나19 여름 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1.54) 대비 0.25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주와 차주 사이 유행 정점이 지나가리라 예측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아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천365명→8만5천303명→8만1천989명→7만3천582명→4만4천689명→11만1천789명으로, 일평균 8만3천709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만1천789명으로 지난 4월 19일(11만8천474명) 이후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2022.8.2 dwise@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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