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이래 첫 우크라 곡물 수출선, 이스탄불 도착..3일 화물 검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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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이래 운항이 중단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선이 출항을 재개한 지 하루반인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터키) 영해에 도착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에서 2만6000톤(t) 옥수수를 실은 시에라리온 국적 화물선 라조니호는 전날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출항해 36시간만인 이날 오후 6시경 튀르키예 이스탄불 해안에 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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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김예슬 기자 = 개전 이래 운항이 중단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선이 출항을 재개한 지 하루반인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터키) 영해에 도착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에서 2만6000톤(t) 옥수수를 실은 시에라리온 국적 화물선 라조니호는 전날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출항해 36시간만인 이날 오후 6시경 튀르키예 이스탄불 해안에 정박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 화물선이 레바논 트리폴리로 향하기 전 다음날 오전 7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가 참여하는 공동조정센터(JCC)의 화물 검색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유엔의 중재로 지난달 22일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했다. 체결된 협정은 120일간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며, 협약에 따라 당사국들은 선박을 감시하는 JCC를 보스포루스 해협에 즉시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합의안이 체결된 지 하루도 안 돼 러시아가 오데사를 공격해 곡물 수송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합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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