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2000만명.. "이번주 6차유행 분수령"
이지운 기자 2022. 8.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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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일 기준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건 올 3월 23일이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확산은 'BA.5' 변이 전파로 다시 늘었고, 133일 만에 누적 확진자 1000만 명이 추가됐다.
한국은 세계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 명을 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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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 925일만에.. 세계 8번째
60세이상 감염 3주새 6배 이상
당국 "신규 15만명 아래땐 최악 넘겨"
60세이상 감염 3주새 6배 이상
당국 "신규 15만명 아래땐 최악 넘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일 기준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1일 이후 925일 만이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993만2439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엔 재감염 사례 8만6092건(지난달 17일 기준)이 감염 횟수별로 합산돼 있다. 여기에 2일 오후 9시까지 약 10만8000여 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 명을 넘었다.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하루 확진자 수는 12만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건 올 3월 23일이었다. 당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가 동시 유행하며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확산은 ‘BA.5’ 변이 전파로 다시 늘었고, 133일 만에 누적 확진자 1000만 명이 추가됐다.
한국은 세계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 명을 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 이상인 나라는 미국 인도 프랑스 브라질 독일 영국 이탈리아 7개 나라다.
최근엔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는 점이 우려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 24∼30일) 60세 이상 9만47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초(3∼9일) 1만4215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주 만에 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도 6월에는 한 주 평균 6건 발생했는데 7월에는 36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6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번 주 신규 확진자가 하루 15만 명 미만에 그친다면 확산 속도가 둔화돼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치명률이 ‘델타 변이’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병상 가동률이 심각한 경우에 사회적 거리 두기 도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건 올 3월 23일이었다. 당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가 동시 유행하며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확산은 ‘BA.5’ 변이 전파로 다시 늘었고, 133일 만에 누적 확진자 1000만 명이 추가됐다.
한국은 세계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 명을 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 이상인 나라는 미국 인도 프랑스 브라질 독일 영국 이탈리아 7개 나라다.
최근엔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는 점이 우려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 24∼30일) 60세 이상 9만47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초(3∼9일) 1만4215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주 만에 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도 6월에는 한 주 평균 6건 발생했는데 7월에는 36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6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번 주 신규 확진자가 하루 15만 명 미만에 그친다면 확산 속도가 둔화돼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치명률이 ‘델타 변이’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병상 가동률이 심각한 경우에 사회적 거리 두기 도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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