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진석-장제원-김종인, 배현진 사퇴한 날 회동.. 與 지도체제 논의한 듯
강경석 기자 2022. 8. 3.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관심은 비대위원장 인선에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지난달 29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장제원 의원이 만난 사실이 2일 확인됐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주축인 장 의원과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 부의장, 가장 최근에 비대위를 이끌었던 김 전 위원장이 만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위장, 정진석-주호영-김태호 거론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관심은 비대위원장 인선에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지난달 29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장제원 의원이 만난 사실이 2일 확인됐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주축인 장 의원과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 부의장, 가장 최근에 비대위를 이끌었던 김 전 위원장이 만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세 사람의 회동에서는 국민의힘 지도체제를 포함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는 “당시에도 비대위 논의가 있었던 때라 비대위원장 이야기도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 부의장에 대해선 “국회부의장을 하고 계시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정 부의장도 이날 통화에서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세 사람의 회동에서는 국민의힘 지도체제를 포함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는 “당시에도 비대위 논의가 있었던 때라 비대위원장 이야기도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 부의장에 대해선 “국회부의장을 하고 계시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정 부의장도 이날 통화에서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정 부의장과 같은 5선인 주호영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해 4월 원내대표로 일하며 김 전 위원장이 물러난 뒤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여기에 경남지사를 지낸 3선의 김태호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특히 김 의원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아직 추려진 후보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추천하도록 하겠다.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아직 추려진 후보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추천하도록 하겠다.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펠로시 대만 도착… 中전투기 대만해협 통과 ‘무력시위’
- [오늘과 내일/이승헌]尹은 꼭 무교동 북어국집에 가야 했을까
- [단독]정진석-장제원-김종인, 배현진 사퇴한 날 회동… 與 지도체제 논의한 듯
- 알카에다 수장 발코니 나오자… 칼날 6개 美 ‘닌자미사일’ 날아들어
- 두달 연속 6%대 물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
- 박순애 “만5세 취학, 국민 반대땐 폐기할수도”
- 與 내주초 전국위 열어 비대위 전환… 이준석측 가처분訴 검토
- “쇄신론 근거 없다”던 대통령실 “대통령 결단에 달려”
- 박용진 “이재명, 계양을 셀프공천”… 李 “의견 낸 건 맞지만 셀프 아냐”
- [지상 대담]“짱깨주의가 잘못된 인식 불러” “거칠어진 中이 반중정서 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