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파견 美 전투기·급유기 13대 펠로시 호위차 대만쪽으로 발진

이재준 2022. 8. 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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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태운 미국 정부 전용기를 호위하기 위해 오키나와에 긴급 전개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13대가 2일 밤 속속 발진했다고 중앙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F-15 전투기 8대와 공중급유기 5대가 이날 밤 9시(이하 한국시간)께 차례로 이륙해 펠로시 하원의장 탑승기 안전을 보호할 목적으로 주변 경계임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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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태운 미국 정부 전용기를 호위하기 위해 오키나와에 긴급 전개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13대가 2일 밤 속속 발진했다고 중앙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F-15 전투기 8대와 공중급유기 5대가 이날 밤 9시(이하 한국시간)께 차례로 이륙해 펠로시 하원의장 탑승기 안전을 보호할 목적으로 주변 경계임무에 돌입했다.

또한 미국 해군 EP 전자정찰기 1대도 오후 7시에 동중국해를 향해 날아갔다고 한다. 이와 함께 미군 당국은 대만섬 동부 해역에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 트리폴리 강습상륙함,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히긴스와 앤티텀을 서둘러 배치했다.

펠로시 하원의원을 태운 전용기는 밤 11시 지나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용기는 이날 오후 4시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떠나 동진해 보르네오섬등을 지나고서 8시께 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필리핀해 상공으로 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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