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박지원·서훈 고발, 尹 대통령에게 보고"
국가정보원은 박지원, 서훈 전 국정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대해 관련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정원 비공개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는지를 두고 윤건영 의원은 승인했다고 했지만, 유상범 의원은 아니라고 반박해 비공개회의 속기록을 통해 김규현 국정원장 답변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전직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해 미국과 정보 교류에 장애가 생기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외교 사안이 아닌, 국내법 위반만을 대상으로 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판단 하에 핵실험 예상 시나리오 등을 검토해 추적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유출된 해외 자금 수조 원 가운데 일부가 북한으로 유입됐는지에 대해 국정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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