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야구대표팀, 유소년야구대회서 미국에 5-8 패배..2승 2패

이서은 기자 2022. 8. 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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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 참가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대표 선수단이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5-8로 패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미국의 타선을 실점 없이 막고 5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최종 스코어 5-8로 1패를 추가하며 예선라운드를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현재 미국이 4승, 한국이 2승 2패, 체코가 4패로 예선라운드 모든 경기를 치렀고, 도미니카가 2승 1패, 일본이 1승 3패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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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6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 참가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대표 선수단이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5-8로 패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정우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미국 선발투수의 폭투와 이도율의 희생타로 1사 주자 3루의 상황에서 보크로 정우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미국의 공격, 선발 신윤건이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성민제에게 넘겼다. 우천으로 앞 경기가 지연되며 몸이 덜 풀리고 다소 긴장한 탓인지 성민제 역시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미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4번타자 엔더슨 콜린이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도 2회초 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5번타자 김진호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유격수가 주춤하는 사이 1루를 먼저 밟아 출루에 성공한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 안승우가 우전안타 때 2루까지 내달린 사이 김진호가 홈까지 내달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성민제의 희생타와 연속 볼넷으로 2사 주자 만루의 찬스를 맞은 한국은 상대 투수의 1루 견제가 뒤로 빠진 틈을 타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2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은 오래 가지 못했다. 2회말 미국의 공격. 몸에 맞는 볼과 두타자 연속 안타로 추가 1득점한 후,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4번타자 엔더슨 콜린이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한국은 미국의 타선을 실점 없이 막고 5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최종 스코어 5-8로 1패를 추가하며 예선라운드를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한편, B조는 대만, 멕시코, 베네수엘라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속한 B조는 우천으로 연기된 3일 일본과 도미니카의 경기에 따라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현재 미국이 4승, 한국이 2승 2패, 체코가 4패로 예선라운드 모든 경기를 치렀고, 도미니카가 2승 1패, 일본이 1승 3패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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