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9연패 탈출한 한화, 승리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송일섭의 사진공작소]

2022. 8. 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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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한화가 KIA전 9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오후 대전광역시 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기아와 상대해 9전 전패를 기록중이던 한화는 이번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7회까지 4-1로 뒤지고 있었지만 8회초 터진 김선빈과 박찬호의 적시타에, 오늘 경기에 복귀한 소크라테스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과 9회초 득점 없이 4-4 동점인 가운데 9회말 하주석이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주석은 바뀐 투수 정해영의 두 번째 공을 받아쳐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전 훈련에서부터 한화 선수들의 분위기는 화기 애애 했다. 상대팀에 9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훈련분위기는 즐거웠고 유쾌했다. 노시환은 수베로 감독 앞에서 다른 선수들의 모습을 따라 하며 웃음을 주었고, 하주석은 정은원과 티격태격하며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날씨도 한화 편이었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한화의 훈련이 끝난뒤 KIA 선수들의 훈련이 시작하자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 KIA 선수들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훈련을 할 수밖에 없었다. 승리의 여신이 한화 쪽에 미소를 보내는 듯했다.


KIA전 9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3일 KIA와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남지민, KIA는 파노니를 선발로 예고했다. 남지민은 시즌 1승 8패 방어율 6.28을 기록 중이고, 파노니는 1승 2패에 4.20을 기록 중이다.

[사진 = 대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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