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투어 챔피언십' 임성재 "LIV 관심 없어..PGA 계속 뛸 것" (종합)

이서은 기자 2022. 8. 2.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2022시즌을 마친 임성재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임성재는 2일 미국프로야구(PGA) 투어를 통해 취재진을 만나 2021-2022시즌을 마무리한 소감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어느덧 PGA에서 4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덱스컵 순위 15위인 임성재는 이변이 없는 한 4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1-2022시즌을 마친 임성재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임성재는 2일 미국프로야구(PGA) 투어를 통해 취재진을 만나 2021-2022시즌을 마무리한 소감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는 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리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을 끝으로 2021-2022 정규시즌을 종료한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어느덧 PGA에서 4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우승, 11월 마스터스 공동 준우승,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올 시즌에는 지난달 종료된 3M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번 진입했다.

임성재는 "작년에 우승 한 번, 올해는 톱10에 꾸준히 들면서 좋은 시즌을 4년간 보내는 것 같다. 올 시즌도 이 정도면 충분히 잘 보여드렸다 생각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 했다는 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등 부상 등을 겪은 임성재는 "원하는 대로 스윙이 안 됐다. 퍼팅에서도 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얼마 전 준우승이 기뻤다. 안 풀리다가 준우승을 하니 속이 시원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3M 오픈 끝나고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부족했던 점을 최대한 많이 연습하려고 했었다. 중요한 대회가 남았는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PGA 투어와 갈등을 빚고 있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임성재는 "원래 관심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을 꿈꿔왔다. PGA에서 열심히 해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페덱스컵 순위 15위인 임성재는 이변이 없는 한 4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는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꾸준한 성적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아침에는 항상 워밍업을 하면서 30분 이상 몸을 푼다. 그 후 연습장에서 연습하면서 꾸준히 하려고 한다. 경기 후에도 회복 운동을 해주면서 신경쓴다"고 답했다.

현재 세계랭킹 21위인 임성재는 10위권 진입에 대해 "2년 정도 20위권 안에 머물고 있다. 현재로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목표는 15위나 10위까지 가는 것이다. 10위까지 가려면 벽을 넘어야 할 것 같다. 그 벽을 넘기 위해 메이저대회를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시즌 종료 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9년 나간 첫 대회에서 5경기 3승 1패 1무라는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프레지던츠컵은 팀 호흡이 좋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잘 계획하면 미국 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