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실드 영웅' 누녜스, 불과 '6년 전' 축구 그만두려 했다?

하근수 기자 2022. 8. 2.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급 데뷔전을 치른 다윈 누녜스가 어린 시절 축구를 그만두려 했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리버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격파했다.

리버풀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누녜스는 오는 6일 EPL 개막전 풀럼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2-23시즌에 돌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역대급 데뷔전을 치른 다윈 누녜스가 어린 시절 축구를 그만두려 했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리버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통산 16번째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리버풀은 전반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피르미누를 대신해 누녜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후반 25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균형을 내줬다. 리버풀은 하비 엘리엇과 제임스 밀너를 교체로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등장한 사나이는 누녜스였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누녜스가 시도한 헤더가 후벵 디아스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살라가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앞서갔다.

누녜스가 정점을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살라 크로스를 앤디 로버트슨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후 골문 바로 앞에 위치했던 누녜스가 재차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리버풀은 맨시티를 제압하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영웅으로 거듭난 누녜스를 두고 과거 일화가 재조명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누녜스는 17세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축구를 그만두려 했었다. 부정확한 착지로 인해 십자인대가 찢어졌었다. 여전히 무릎에 눈에 띄는 흉터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누녜스를 지도했던 레오나르도 라모스 페나롤 감독은 "어느 날 나는 누녜스를 데려가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다. 그때 그는 고통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으며, 축구를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누녜스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현재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리버풀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누녜스는 오는 6일 EPL 개막전 풀럼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2-23시즌에 돌입한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