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타점 활약' SSG, 키움 잡고 3연승..롯데, LG 제압

문성대 2022. 8.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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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화 하주석, 생애 첫 끝내기 홈런 작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7-5로 승리한 SSG 최정, 최지훈 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8.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1, 2위 대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SSG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날려 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1위 SSG(64승 3무 28패)는 2위 키움(57승 2무 37패)과의 승차를 8경기로 벌렸다.

SSG 최정은 3회초 선제 3점포, 9회초 쐐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와 최지훈은 나란히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최근 4연패, SSG전 5연패를 당해 1위 탈환이 더욱 요원해졌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SSG는 3회초 선제점을 올렸다. 3회 1사 후 추신수의 안타와 최지훈의 번트안타로 찬스를 만든 후 최정의 시즌 14호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상대 실책과 한유섬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3회말 김주형과 김준완의 안타에 이정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곧바로 야시엘 푸이그가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다.

키움은 6회말 상대의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보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패색이 짙은 9회초 역전극을 선보였다. 후안 라가레스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강민이 안타를 때려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추신수와 최지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후 최정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9회 마무리 서진용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서진용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6세이브(6승 1패)를 기록했다.

SSG의 네 번째 투수 노경은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노경은은 시즌 7승째(3패)를 올렸다.

키움 이정후는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6시즌 연속 200루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2회초 공격 2사 주자 만루서 안치홍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7.27. xconfind@newsis.com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안치홍의 동점 적시타, 정훈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7위 롯데(40승 4무 51패)는 6위 두산 베어스(40승 2무 49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1-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은 후 안치홍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루주자 이대호는 2,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정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점차 승리를 지켜 시즌 5세이브(2승 2패)를 기록했다.

롯데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1회 LG 선발 아담 플럿코의 초구(직구)를 공략해 시즌 2호 우월 아치를 그려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쳐냈다.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59번째 기록이다.

LG 선발 아담 플럿코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하주석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하주석은 4-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이날 하주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화 장운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9회초 등판한 한화 강재민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5패)를 수확했다.

KIA(47승 1무 45패)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 선발 션 놀린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편 잠실(삼성 라이온즈-두산), 창원(KT 위즈-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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