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대만 총통실 디도스 공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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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대만에서는 총통실이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TVBS뉴스 소속 팅팅루 기자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께 총통실이 해외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대만 총통실 모바일 페이지 캡처에 따르면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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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대만에서는 총통실이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TVBS뉴스 소속 팅팅루 기자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께 총통실이 해외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총통실이 디도스 공격 사실을 직접 확인해줬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이번 공격 트래픽은 정상 대비 200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총통실 웹사이트가 20분간 마비됐다. 실제 그가 공개한 대만 총통실 모바일 페이지 캡처에 따르면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총통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핵심 인프라 작동을 안정화하고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성사될 경우 25년 만에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대만을 방문하는 것으로, 중국은 방문이 확정되기 전부터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와 관련,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과 관련해 대만해협 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포함한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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