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멀티골' 성남, 제주에 2-1 승리..시즌 첫 연승

송대성 2022. 8. 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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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성남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주에 2-1로 이겼다.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해 8경기 무승(3무 5패) 사슬을 끊어냈던 성남은 제주마저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내달렸다.

뮬리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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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서울은 1-1로 비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리그1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성남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주에 2-1로 이겼다.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해 8경기 무승(3무 5패) 사슬을 끊어냈던 성남은 제주마저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내달렸다.

성남FC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승점 18(4승 6무 14패)을 기록한 성남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1위 수원 삼성(승점 21)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진 제주는 4위(승점 34·9승 7무 8패)를 유지했다.

뮬리치의 활약이 돋보인 성남이다. 뮬리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뮬리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김훈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뮬리치의 발끝에서 나왔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심동운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성남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 주민규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2연승 팀끼리 격돌한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서울은 후반 4분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일류첸코는 한승규의 중거리 슈팅을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한번에 잡지 못한 것을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울산은 바코를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바코는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턴 동작으로 서울 수비수를 벗겨냈다. 그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실점 과정에서 울산의 오프사이드를 지적하며 항의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안익수 감독은 실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레오나르도가 골키퍼 양한빈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안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양 팀은 이후 추가골을 노렸지만 기대한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51(15승 6무 3패)을 확보한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승점 45)와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서울은 승점 30(7승 9무 8패)으로 6위에 자리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그랜드의 득점을 잘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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