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살 안 쪄' 틀린 말인 거 아시죠?..KBS1 '생로병사의 비밀'

최민지 기자 2022. 8. 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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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로 건강을 지킨다는 사람들이 있다. 울산에 사는 정이현씨(35)는 과일만 섭취하는 ‘프루테리언’이다. 지난 1년간 채식과 생식 등 자신에게 맞는 식사법을 찾는 실험을 거듭해온 그는 과일식을 한 뒤 몸이 건강해졌다고 한다. 과거 역도 선수이자 체육 교사였던 민병무씨(78)도 건강 유지의 비결로 과일을 꼽았다.

세상엔 단것이 넘쳐난다. 빵과 케이크,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유혹은 좀처럼 참기 어렵다. 그렇다면 정제당 대신 천연당이 든 과일을 먹는 것은 괜찮을까. 정이현씨와 민병무씨처럼 과일을 잘 챙겨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천연당 또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내장 지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생성을 방해해 과식을 부른다고도 지적한다. 건강에 좋을 것이라 믿었던 과일이 몸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과일 속 과당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과일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방송은 3일 오후 10시.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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