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잡았다' 맨시티, 필 포든 장기 재계약 확정

2022. 8. 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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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22)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마이크 키건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포든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시티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든은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맨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2017-18시즌부터 맨시티 1군에 올라섰다. 당시 포든은 만 17세에 불과했다.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출전한 그는 매년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기준 5경기, 13경기, 23경기, 29경기, 2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곳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포든이다.

맨시티에서 들어올린 우승컵이 벌써 11개에 달한다.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을 비롯해 리그컵 4회 우승,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 1차례를 달성했다.

앞서 맨시티는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었다. 먼저, 7월 초에 미드필더 로드리(26, 스페인)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며칠 뒤에는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31, 알제리)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로드리와 마레즈에 이어 포든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공식 발표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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