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일류첸코가 고마운 안익수, "컨디션 100%도 아닌데.."

오종헌 기자 2022. 8.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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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일류첸코의 득점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3장이나 사용했다.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에 대해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향후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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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안익수 감독이 일류첸코의 득점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FC서울은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0점으로 6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이었다. 이날 서울은 전반 45분 동안 울산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 판단은 주효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멀리까지 응원하러 와주신 수호신(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그럴 수 있는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선제골 이후 실점한 상황은 저희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3장이나 사용했다. 강성진, 케이지로, 정한민을 대신해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나상호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개선점을 전달해주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한 뒤 "이 부분은 이후 경기 준비를 위한 내용이기 때문에 밝힐 수는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일류첸코의 골은 서울 입장에서 분명한 수확이었다. 일류첸코는 서울 합류 이후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잠시 서울에 리드를 안겼다.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에 대해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향후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동점골을 내준 직후 안익수 감독과 코치진들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실점 상황에서 파울이 있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안익수 감독은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오히려 담담하게 답했다. 그는"어떻게 보느냐에 따른 시각에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경기 중에 일어나는 볼거리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과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저 경기 중 일부였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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