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동점골' 울산, 전북에 6점 차 선두..꼴찌 성남, 첫 2연승(종합)

이재상 기자 2022. 8. 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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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에이스 바코의 동점골로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류첸코는 서울 이적 이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12분 바코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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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천 원정서 1-0 승리
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2.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현대가 에이스 바코의 동점골로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4분 일류첸코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8분 뒤 바코의 만회골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15승6무3패(승점 51)로 한 경기 덜 치른 전북(승점 45)에 6점 차 앞선 선두를 기록했다. 서울은 7승9무8패(승점 30)로 한 경기 덜 한 수원FC(승점 29)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울산은 새로 합류한 아담 마틴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서울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주장 기성용 대신 조지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킥오프 이후 주도권을 가져간 울산은 서울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웠다.

전반 초반 바코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고, 김태환의 중거리 슈팅은 살짝 벗어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잇따라 연출했다. 전반 36분 바코의 슈팅도 양한빈 서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 수비에 치중하던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나상호를 동시에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2.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 카드는 적중했다. 서울은 후반 4분 만에 일류첸코가 득점을 기록했다. 한승규의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문전에 있던 일류첸코가 그대로 밀어 넣어 골 네트를 갈랐다.

일류첸코는 서울 이적 이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울산도 후반 6분 아담을 빼고 레오나르도가 교체로 들어가며 총 공세에 나섰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12분 바코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바코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서울 벤치에서는 바코의 슈팅 동작에서 양한빈 앞에 있던 레오나르도가 시야를 방해했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울산은 이청용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5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레오나르도가 일류첸코가 경합 중 쓰러져 심판이 페널티킥을 두고 VAR을 거쳤으나 그대로 경기는 진행됐다. 결국 울산은 안방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성남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귀포에서는 최하위 성남FC가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성남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하며 4승6무14패(승점 18)로 11위 수원(승점 21)을 3점 차로 따라 붙었다. 제주는 4위(승점 34)를 유지했다.

성남은 전반 25분과 후반 2분 뮬리치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제주도 후반 39분 주민규가 시즌 13호골이자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성남은 탄탄한 수비로 제주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을 수확했다.

김천에서는 원정 팀 포항 스틸러스가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그랜트의 결승 헤딩골로 김천상무를 1-0으로 눌렀다.

3위 포항은 11승7무6패(승점 40)를 기록, 한 경기를 덜한 2위 전북을 5점 차로 추격했다. 김천은 10위(승점 23)에 머물렀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그랜트의 헤딩골을 마지막까지 잘 지켜내며 3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그랜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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