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 한화, KIA전 9연패 벗고 65일만에 연승까지[KIA-한화 대전경기]

정태화 2022. 8. 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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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올시즌 전패에서 벗어나 65일만에 연승을 올렸다.

한화는 2일 대전 홈경기에서 4-4로 맞서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하주석이 KIA의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KIA를 상대로 9전 전패끝에 첫 승리와 함께 지난 5월 27~29일 kt 위즈에 스윕을 한 이후 무려 65일만에 연승을 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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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올시즌 전패에서 벗어나 65일만에 연승을 올렸다.

한화가 하주석의 끝내기홈런으로 올시즌 KIA전 9전패에서 벗어나 65일만에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는 2일 대전 홈경기에서 4-4로 맞서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하주석이 KIA의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은 생애 첫 경험이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KIA를 상대로 9전 전패끝에 첫 승리와 함께 지난 5월 27~29일 kt 위즈에 스윕을 한 이후 무려 65일만에 연승을 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KIA는 코뼈 골절로 한달만에 복귀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를 날리는 등 13안타로 8안타의 한화에 앞서고도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3연패에 빠져 6위 두산과 5.5게임차가 됐다.

한화는 KIA 선발 션 놀린에게 4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면서 0-1로 끌려가다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타선이 무력하게 묶이면서 선취점은 KIA. 1회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이창진이 유격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나성범이 우전 안타를 쳤다. 1,3루 찬스에서 황대인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KIA가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최형우의 안타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어 2회 1사 2,3루, 3회 1사 1,2루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KIA 선발 션 놀린에게 꽁꽁 묶인 한화는 5회 반격을 시작했다.

3루쪽 내야 안타로 나간 하주석이 1사 뒤 김태연의 좌전 안타성 타구를 KIA 좌익수 이창진이 무리하게 다이렉트로 잡으려고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리는 사이 홈에 뛰어 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재훈이 10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로 나가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운호의 스퀴스번트 때 KIA 1루수 황대인의 1루 악송구까지 나모면서 역전과 동시에 2, 3루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고 2사 뒤 장진혁이 장진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4-1로 점수차를 벌였다.

KIA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8회초 최형우의 볼넷, 고종욱의 내야안타에 류지혁의 기습번트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선반의 좌전 적시타,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창진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단숨에 역전을 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하주석이 KIA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우측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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