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서울과 1-1 비겨..최하위 성남 2연승(종합2보)

박지혁 2022. 8.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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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울산 현대가 FC서울과 승부를 내지 못하며 2위 전북 현대에 빈틈을 허용했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일류첸코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바코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4분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12분 바코의 한 방에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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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항, 김천 잡고 3경기 만에 승리

[서울=뉴시스]프로축구 FC서울 일류첸코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울산 현대가 FC서울과 승부를 내지 못하며 2위 전북 현대에 빈틈을 허용했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일류첸코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바코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뒤지다가 소중한 승점 1을 얻은 건 긍정적이지만 전북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중이기에 울산 입장에선 승점 3을 획득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짙다.

울산은 15승6무3패(승점 51)로 2위 전북(승점 45)과 승점 차를 크게 벌리는데 실패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이 3일 강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선두와 2위의 승점 차는 3까지 좁혀질 수 있다.

서울은 7승9무8패(승점 30)로 수원FC(승점 29)를 밀어내고 6위에 자리했다.

일류첸코가 합류한 이후 서울은 지난달 대구FC, 포항 스틸러스를 내리 꺾은데 이어 선두 울산과 대등하게 싸우며 분위기를 바꿨다.

울산의 새 외국인선수 아담 마틴은 선발 출전해 후반 6분까지 뛰었지만 크게 위협적인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4분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12분 바코의 한 방에 동점을 허용했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서울을 매섭게 몰아쳤지만 끝내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성남FC 뮬리치 (사진 = 성남FC 제공)

최하위 성남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3-1)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성남(4승6무14패 승점 18)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1위 수원 삼성(승점 21)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바짝 좁혔다.

성남의 시즌 첫 연승으로 최하위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뮬리치는 오른발로 2골을 터뜨리며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연패에 빠진 제주는 3위 포항(승점 40)이 승리하면서 승점 차가 벌어졌다. 4위 제주는 9승7무8패(승점 34)를 기록 중이다.

성남의 뮬리치는 전반 25분 김훈민의 패스를 박아 페널티박스 오른쪽 코너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제주의 골네트를 갈랐다. 1-0으로 앞선 후반 2분에는 심동운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제주는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후반 39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주민규는 13호골로 조규성(12골·김천)을 따돌리고 득점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한 무고사(14골)의 뒤를 잇고 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그랜트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그랜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0일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한 후, 2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했던 포항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11승(7무6패 승점 40)째를 신고한 3위 포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45)와 승점 차를 5로 다시 좁혔다.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호주 출신 수비수 그랜트는 K리그 데뷔골이 값진 승리의 결승골이 되면서 기쁨을 배로 누렸다.

그랜트는 0-0으로 끝날 것 같던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권기표의 머리에 스친 공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 김천의 골네트를 갈랐다.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골을 마지막까지 잘 지켜 소중한 승점 3을 추가했다.

김천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 다녀온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가벼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천은 10위에 머물렀다. 5승8무11패(승점 23)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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