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타임!" 수베로 감독, "장운호 센스, 장진혁 끈질김 좋았다"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8.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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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올해 KIA전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5-4로 승리했다.

올해 KIA전 9전 전패 끝에 첫 승을 따낸 한화는 65일 만에 연승에도 성공했다.

한화는 3일 KIA전 선발투수로 우완 남지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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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초 한화 수베로 감독이 선제 득점에 미소짓고 있다. 2022.06.22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올해 KIA전 첫 승을 거뒀다. 상대 전적 9연패를 끊어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5-4로 승리했다. 9회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올해 KIA전 9전 전패 끝에 첫 승을 따낸 한화는 65일 만에 연승에도 성공했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끝내기 타임!"이라며 기뻐한 뒤 "장민재가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선발로 좋은 역할을 해줬고, 신정락과 김범수도 좋은 피칭으로 상대를 막아줬다. 장운호의 센스있는 플레이와 장진혁의 끈질긴 모습도 훌륭했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장운호는 4회 1사 1,3루에서 스퀴즈 번트로 점수를 만들어냈고, 장진혁은 계속된 2사 2,3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경기 중반 이후 흐름을 내줄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 흐름을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하주석이 주장으로서 말보다 행동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치켜세웠다. 

한화는 3일 KIA전 선발투수로 우완 남지민을 예고했다. KIA에선 좌완 토마스 파노니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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