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드디어 국내 무대 데뷔 ..전국여자축구선수권 30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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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의 지소연(31)이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소연은 1일 창녕스포츠파크 천연3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2조 조별리그 보은상무전에서 후반 15분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 30여분을 소화했다.
지소연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맹활약한 뒤 올해 여름 금의환향, WK리그 수원FC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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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의 지소연(31)이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소연은 1일 창녕스포츠파크 천연3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2조 조별리그 보은상무전에서 후반 15분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 30여분을 소화했다.
등번호 91번을 달고 뛴 지소연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특유의 볼 배급 능력과 드리블 돌파 등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분위기를 수원FC로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했다.
수원FC는 보은상무에 3-4로 졌지만 조 2위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소연에겐 의미가 큰 경기였다. 지소연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맹활약한 뒤 올해 여름 금의환향, WK리그 수원FC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섰다.
당초 지소연은 후반기 선수등록이 시작되는 7월 이후인 7월4일 16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으나 선수 등록 과정서 문제가 생겨 WK리그 데뷔전은 미뤄졌다.
대신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교체 투입돼 성인 무대 첫 국내 경기를 소화했다. 지소연은 첼시 위민으로 뛰기 전 2011년 INAC 고베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 줄곧 해외에서만 뛰었다.
지소연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부상을 당한 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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