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여동생 "오빠 바꿀 수 있다면? 강승윤으로"..위너 반응은(종합)

'호적메이트' 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진우 여동생이 오빠 대신 강승윤을 택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위너 김진우의 여동생 김진희가 컴백 현장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진우는 "동생이 처음으로 저를 위해서 컴백 응원을 왔다. 콘서트에 왔던 것 빼고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위너는 사전 녹화를 마치고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여동생이 나타났다. 목포에서 올라온 그는 멤버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난리법석인 와중에 친오빠 김진우만 어색해 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김진우 여동생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꺼냈다. 지압 슬리퍼, 배도라지청 등을 싸 왔다. 송민호는 "이 정도면 진짜 우리 생각해서 산 건데? 오빠들 가수라고 생각하는구나?"라며 고마워했다. 이승훈도 "진희야, 진짜 고맙다. 혼자 목포에서 오빠들 생각해서 준비해 온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다른 멤버들이 동생을 다정하게 챙기는 가운데 김진우만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어 웃음을 더했다.

"멤버 중에 누가 제일 멋있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진우 여동생은 "오빠 빼고 다~"라는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친오빠와는 아예 등을 돌리고 앉은 듯했다. 여동생은 "(진우) 오빠는 뭐 팬들이 좋아하겠죠~"라고 솔직히 답했다.

특히 이승훈의 질문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솔직히 (진우) 오빠는 무뚝뚝하지 않냐, 만약 오빠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김진우 여동생은 "너무 다 좋은데"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강승윤을 택했다. 김진우는 "서운했다, 조금 서운하더라. 그래도 날 선택할 줄 알았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김진우 동생은 외동인 강승윤에 대해 "의외로 잘 챙겨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맞다며 "난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이승훈의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그럼 둘이 여행 한번 가 봐라, '우리 호적 됐어요' 어떠냐"라며 농을 던지면서도 "근데 승윤이가 막상 오빠 되면 여동생에게 살갑게 할 스타일은 아니야, 자기 엄마한테 하는 거 보면 그렇다. 남한테만 친절하다. 아마 계속 잔소리 할 것"이라고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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