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서울전 '15G 무패' 만든 바코..환상 중거리골 폭발

오종헌 기자 2022. 8.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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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다시 한번 FC서울 상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바코는 지난 6월 말 서울과의 K리그1 17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봤다.

당시 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과 후반 43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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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울산 현대가 다시 한번 FC서울 상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바코가 있었다. 

울산 현대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3연승을 노리는 울산이었다. 지난달 30일 강원FC를 상대한 뒤 이틀 쉬고 서울을 만나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특히 울산은 오는 주말 '2위' 전북 현대를 만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승점 3점을 동시에 노려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물론 울산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울산은 2018년 4월부터 14경기 연속 서울에 패하지 않고 있다. 압도적인 우위다. 올 시즌 이미 두 차례 맞대결 모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수 마틴 아담이 데뷔전을 치렀고 윤일록, 바코, 최기윤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이규성과 박용우가 짝을 이뤘고 4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을 조현우가 지켰다. 

전반 초반 울산의 공격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4분 최기윤을 대신해 엄원상이 투입됐다. 그럼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분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6분 마틴 아담을 빼고 레오나르도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다행히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바코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뒤 감각적인 턴 동작 후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바코는 지난 6월 말 서울과의 K리그1 17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봤다. 당시 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과 후반 43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역전골 주인공이 바로 바코였다.

결국 울산은 이날 서울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바코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동시에 서울 상대 무패 행진을 15경기(11승 4무)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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