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캐고 맨손 장어 잡기..고창갯벌축제

박용근 기자 2022. 8. 2. 21: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연 갯벌에서 즐겨보는 친환경 축제인 ‘2022 고창갯벌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전북 고창군 심원면 만돌 갯벌 체험장 일대에서 열린다.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 고창갯벌축제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트랙터 갯벌버스를 타고 청정 갯벌을 신나게 달려 바지락과 동죽도 캐보는 ‘갯벌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고창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 해양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양생태교육 이동교실’이 준비돼 있다.

또 천일염을 밀대로 밀어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체험도 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창갯벌에서 생산된 바지락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이번 축제에선 먹거리 부스에서 바지락을 활용해 바지락 칼국수, 회무침, 전골, 파전, 비빔밥 장터 등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들을 선사한다.

축제에서는 동아리 예술공연과 거리공연 등도 열린다. 7080 추억의 콘서트 등 보고, 느끼고, 즐기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