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펠로시 대만 방문 추진에 "미국 국가신뢰 무너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추진을 놓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저버리면 미국의 국가적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배신은 개탄스러울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가적 신뢰를 더욱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추진을 놓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저버리면 미국의 국가적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배신은 개탄스러울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가적 신뢰를 더욱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대만 문제에 대해 노골적인 불장난을 하며 14억 중국 인민의 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 인민들이 미국이 오늘날 평화의 최대 파괴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합의이자 중국이 다른 국가와 교류하는 정치적 기반, 중국의 핵심 이익,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정부를 유일한 합법 정부로,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규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다. 대만과는 비공식적 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왕 부장은 "미국의 일부 인사들이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주권에 도전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공허하게 만들고 의도적으로 대만 해협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도 이런 도발을 비웃는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케플러, 핑계 대지 않고 '동서남북 한계' 두지 않는 新세계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