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자 2천만명 넘었다..오후 9시까지 11만5311명 확진

김병규 2022. 8.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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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93만2천439명이었는데,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이미 2천만명이 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천365명→8만5천303명→8만1천989명→7만3천582명→4만4천689명→11만1천789명으로, 일평균 8만3천7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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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2명 확진 이력..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2년반만
중간집계 106일만에 신규확진 11만명 넘어..1주 전의 1.18배
경기 3만1424명, 서울 2만3023명, 경남 6381명, 인천 6211명
신규확진 11만명…바빠지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줄 선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만1천789명으로 지난 4월 19일(11만8천474명) 이후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2.8.2 dwise@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셈이다.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천3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93만2천439명이었는데,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이미 2천만명이 넘었다.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약 2년 반만이다.

[그래픽]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5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영향으로 급증하며 지난 3월 8일 500만명 선에 도달했다. 14일 뒤인 같은 달 22일 1천만명, 17일 후인 4월 8일 1천500만명을 각각 넘었다. 이후 2천만명이 되기까지는 116일이 걸렸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6천367명)보다 8천944명 많았다. 전날 10만명선을 넘어선 뒤 이날 다시 11만명대가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판 (광주=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명을 넘어선 2일 광주 북구청 재난 상황실에서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일일 확진자 수가 표시된 현황판을 주시 하고 있다. 이날 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천78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8.2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k@yna.co.kr

동시간대 집계에서 11만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8일(11만5천908명) 이후 106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로 월요일 줄었다가 화요일과 수요일 급증한 뒤 주 후반이 되면서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런 경향이 반영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천617명)의 1.18배, 2주일 전인 같은달 19일(7만3천301명)의 1.57배다.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에 2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지만, 전주 대비 배율은 조금씩 하락하며 1배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1.54) 대비 0.25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658명(52.6%), 비수도권에서 5만4천653명(47.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천424명, 서울 2만3천23명, 경남 6천381명, 인천 6천211명, 경북 6천189명, 충남 5천367명, 강원 4천613명, 전북 4천306명, 대구 4천275명, 충북 3천953명, 전남 3천635명, 광주 3천540명, 대전 3천532명, 부산 3천100명, 울산 2천859명, 제주 1천953명, 세종 950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천365명→8만5천303명→8만1천989명→7만3천582명→4만4천689명→11만1천789명으로, 일평균 8만3천709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명…재유행 이후 최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만1천789명으로 지난 4월 19일(11만8천474명) 이후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는 시민. 2022.8.2 dwise@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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