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폭풍 주루' 롯데, LG에 4-3 역전승

이상철 기자 2022. 8.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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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8월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홈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40승(4무51패)째를 거뒀다.

갈 길 바쁜 3위 LG는 롯데에 덜미를 잡히면서 55승1무37패를 기록, 이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4위 KT 위즈(49승2무41패)와 5경기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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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회말 안치홍 3루타 때 동점 득점
렉스는 통산 59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록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2일 열린 KBO리그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7회말 안치홍의 3루타 때 홈으로 질주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8월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맏형 이대호의 과감하면서 재치 있는 베이스러닝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홈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40승(4무51패)째를 거뒀다.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6승1무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갈 길 바쁜 3위 LG는 롯데에 덜미를 잡히면서 55승1무37패를 기록, 이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4위 KT 위즈(49승2무41패)와 5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은 롯데가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렉스는 LG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외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KBO리그 통산 59호이자 시즌 1호 1회말 선두타자 홈런 기록이다. 아울러 렉스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후 롯데는 선발 투수 이인복의 역투로 5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이인복은 6회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7회초에는 2번째 투수 김유영이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7회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LG 필승조 정우영을 무너뜨렸다.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잡은 무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쳤다.

3루 주자 전준우에 이어 1루 주자 이대호까지 홈으로 돌진했다. 이대호는 재치 있게 포수 유강남의 태그를 피해 넘어지며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LG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대호의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3루까지 갈 수 있었던 안치홍은 후속 타자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9회초 구원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문성주를 병살타로 처리,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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