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아조우연대 테러단체로 규정..장기투옥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대법원이 우크라이나의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규정했다고 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준군사조직인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러시아 영토에서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아조우연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에 저항해온 극우 성향의 민병대로 출발한 집단으로, 2014년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에 공식 편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대법원이 우크라이나의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규정했다고 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준군사조직인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러시아 영토에서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 법원은 아조우연대 소속 대원들을 장기 투옥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형법상 테러단체 구성원들에게는 최대 징역 10년을, 그 단체 지도자들과 조직 리더들에게는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아조우연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에 저항해온 극우 성향의 민병대로 출발한 집단으로, 2014년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에 공식 편입됐다.
특히 지난 5월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군과 수 주간 대치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투항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포로를 교환할 당시 귀환한 95명 가운데 43명은 아조우연대 소속이었다.
러시아는 아조우연대를 '신나치' 집단이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에서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아조우연대는 이날 러시아 법원의 테러단체 지정에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정당화할 길을 찾고 있다"면서 미국을 향해 러시아를 테러국가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거부하자 목사가 아내 토막 살해…"돌아와 달라" 신도들과 기도
- 아파트 화단서 비닐봉지에 든 '5만원권 1000매' 발견…수사 착수
- '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 생활…서빙하며 허드렛일"
- [단독]"칠순" "배부르네"…'시청역 참사' 블랙박스·진술의 진실
- "허웅 전 여친 낙태, 내가 아는 것만 4번" 지인 충격 제보
- 김해준♥김승혜 21호 코미디언 부부 탄생…이은지 "내가 사회볼 수 있나?"(종합)
- "더 뜨겁게 사랑하고파" 서정희, 6세 연하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너무 기뻐"
- 박은혜, 전 남편과 유학 떠난 쌍둥이 아들과 재회 "졸업식 보러"
- 안재욱, 잡초 무성+방치된 본가에 충격…"父 떠나고 허전한 마음"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서 새출발 "이혼=인생 실패 아냐,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