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태완 감독, "상승세 성남과 대결 쉽지 않아, 승강 PO도 각오 中"

김태석 기자 2022. 8.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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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흐름에 대해 갑갑함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2일 저녁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나름 각오를 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결국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힘든 경기다. 강등을 놓고 싸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거기까지 각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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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흐름에 대해 갑갑함을 드러냈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각오하는 모습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2일 저녁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전반전 종료 직전에 그랜트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니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최근 다음 상대인 성남 FC가 굉장히 좋은 흐름이던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김천은 이날 포항전을 포함해 최근 세 경기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스트레스를 받는 게 당연하다"라면서도, "찬스가 생겨도 조급한 감이 있는데 떨쳐내야 한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디테일하게 집중력을 살려 하나씩 만들어나가야 한다. 어쨌든 선수들이 오늘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실점한 것도 김 감독 처지에서는 씁쓸한 대목이다. 김 감독은 "세트 피스에서 실점하면 조금 억울한 감도 느낀다. 하지만 그것도 축구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황임에도 그러지 못했다. 이것 역시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김천은 승점 23점, 10위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11위 수원 삼성과는 2점 차이며, 다음 라운드에서 최하위 성남에서 만에 하나 지기라도 하면 진흙탕 강등권 사투가 불가피하다.

김 감독은 나름 각오를 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결국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힘든 경기다. 강등을 놓고 싸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거기까지 각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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