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2골' 성남, 제주 2-1 꺾고 2연승..꼴찌 탈출 신호탄

2022. 8.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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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성남 FC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제주를 2-1로 격파했다.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18이 된 성남은 11위 수원 삼성(승점 21)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원정팀 성남은 심동운, 뮬리치, 김민혁, 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김훈민, 김지수, 마상훈, 권완규, 최필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홈팀 제주는 제르소, 진성욱, 조나탄 링, 정우재, 최영준, 한종무, 안현범, 정운, 김오규, 김봉수, 김동준이 선발로 나왔다.

선제골은 성남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해결했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뮬리치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김동준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3분에 뮬리치의 추가골이 터졌다. 심동운의 패스를 받아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성남은 단숨에 제주를 2-0으로 리드했다. 제주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조나탄 링이 올려준 코너킥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조나탄 링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스쳐나가면서 1-2로 패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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