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5311명.. 누적확진 2000만명 돌파

박수현 기자 2022. 8. 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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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1만5311명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집계에서 1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8일(11만5908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658명(52.6%), 비수도권에서 5만4653명(47.4%)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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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1만5311명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집계에서 1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8일(11만5908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6367명)보다 8944명 많았다. 전날 10만명선을 넘어선 뒤 이날 다시 11만명대가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로 월요일 줄었다가 화요일과 수요일 급증한 뒤 주 후반이 되면서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런 경향이 반영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약 2년 반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5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영향으로 급증하며 지난 3월 8일 500만명 선에 도달했다. 14일 뒤인 같은 달 22일에는 1000만명, 17일 후인 4월 8일에는 1500만명을 각각 넘었다. 이후 2000만명이 되기까지는 116일이 걸렸다.

2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658명(52.6%), 비수도권에서 5만4653명(47.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424명, 서울 2만3023명, 경남 6381명, 인천 6211명, 경북 6189명, 충남 5367명, 강원 4613명, 전북 4306명, 대구 4275명, 충북 3953명, 전남 3635명, 광주 3540명, 대전 3532명, 부산 3100명, 울산 2859명, 제주 1953명, 세종 950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으로, 일평균 8만3709명이다.

이날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617명)의 1.18배, 2주일 전인 같은 달 19일(7만3301명)의 1.57배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에 2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지만, 전주 대비 배율이 조금씩 하락하며 1배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1.54) 대비 0.25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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