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요즘 드라마 옛날 같지 않다..'같이 삽시다' 기대 커"

배우 최불암이 ‘같이 삽시다’에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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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나들이를 나선 가운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과 이경진은 과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과 삼각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내친김에 최불암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에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나눴다.

박원숙은 최불암과 대화를 나누다 “오늘 뭐하시냐. 우리가 가겠다”라며 즉석 약속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네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최불암의 집 근처로 향했다.

최불암을 기다리면서 박원숙은 “어떠냐. 마음이”라며 이경진을 향해 조금씩 견제를 드러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최불암이 현장에 도착, “초대해줘서 고맙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최불암은 “‘같이 삽시다’의 인기가 보통이 아니다. 요즘 드라마가 옛날 같지 않다. 옛 모습을 가진 사람도 별로 없다. ‘같이 삽시다’는 기대감이 크다. 사람에게는 사람밖에 없다”라면서 “(박)원숙이는 항상 리더격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