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예찬 "이재명 '의원 욕 플랫폼' 제안, 개딸 정당 만들겠다는 것"

MBC라디오 2022. 8. 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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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 與, 원톤•원보이스 내며 내부 곪은 상처 회복해야
- 與, 지금은 안정감과 경륜을 갖춘 비대위원장 와야
- 국회라는 진짜 링에 올라온 이재명 의원, 검증의 시간 시작돼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 내부 '말 못할 사정'? 이제는 얘기를 해야
- 대통령 지지율, 이대로 계속 갈 경우 2024년 총선 참패 우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3인칭 시사시점> 오늘은 장과장이 함께 풀어내 드립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두 분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지금 저희 모습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채널로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장예찬 이사장님이 준비해 오신 내용은 어떤 이슈입니까?


◎ 장예찬 >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비대위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오늘 최고위 의결을 통해서 전국위원회 소집하는 안건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국위원회나 상임전국위원회라는 두 가지 기구를 통해서 비대위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비대위원장 임명권한이 당대표 직무대행에게도 있다고 하는 것 등등의 당헌당규 개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데요. 물론 그 과정에서 여전히 넘어야 할 절차적 언덕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이제 국민의힘 내부의 관심은 그렇다면 이 상황을 수습할 혼란을 타개할 다음 비대위원장은 누구여야 하는가, 이 임명권한이 당대표 직무대행, 즉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주어진다고 하여도 자의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의총을 통해서 대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겠습니까. 당내에서는 여러 중진의원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고 원외인사 몇몇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 비대위원장이 누구일지 그리고 이 비대위의 기간과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지가 다음 과제가 될 것 같아서 오늘의 이슈로 선정 했습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이사장님 쭉 설명해주셨는데 장윤선 기자님이 보시기에 그러면 절차적 문제, 당헌당규가 개정되면 다 해소가 되고 비대위원장이 누구냐만 남은 것이다. 이렇게 갈까요?


◎ 장윤선 > 대단히 압축적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실은 가야 할 길은 대단히 멀고 험하다 볼 수 있고.


◎ 진행자 > 아직은요.


◎ 장윤선 > 그렇죠. 우선 지금 절차를 밟아서 당헌당규를 개정을 하고 그래서 전국상임위하고 상임위에서 바꾼다고 하더라도 전국위에서 바꾼다고 해도 여전히 이준석 변수는 살아 있는 것이죠. 이준석 대표가 이제 법률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가처분신청을 했을 때 이것도 여러 과정이 가능한 거죠. 법원이 인용을 했을 경우 또 법원이 정당얘기는 정당끼리 알아서 하세요, 법원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그리고 또 하나 또 경찰 조사에서 이준석 대표가 기소되느냐 마느냐, 불기소 처분되느냐 아니면 기소되느냐, 그런데 지금 보면 오늘 아침 나온 보도를 종합을 해보면 서울경찰청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대상으로 해서 세 네 차례 정도 더 소환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수사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오늘 내일 모레 이렇게 사흘간 내리 불러서 조사할 가능성은 없지 않습니까.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부른다 하더라도 3주간의 텀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경찰조사 기간도 굉장히 길어지게 되고 장 단장님께서 굉장히 콤팩트 하게 설명을 해 주셨지만 실제로는 가야 할 사법적인 길이 굉장히 길다. 그리고 그 긴 세월만큼 또한 당 내부에서 겪어야 할 혼란 또한 짧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우선은 그런 가처분신청 문제는 조금 두고 보기로 하고요. 이준석 대표도 아마 그 부분의 실익은 상당히 어렵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좀 이상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이준석 대표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가 결과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 이후에 기소를 못하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은 오히려 상당히 커다란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반대로 그렇다면 같은 식구고 같이 일해 온 이준석 대표가 기소되기를 바라야 하는 이런 상황은 또 옳지 않은 상황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저는 수사 결과에 대해서 전망하거나 예단하고 싶지는 않고요. 거기에 어떤 정치적 바람이 들어가는 것 자체가 공정한 수사 객관적인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정말 국민의힘 정치인 누구든 섣불리 예상도 하지 말고 건조하게 경찰에 맡기는 게 맞다고 봅니다. 경찰도 이게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나름 조직의 명운을 걸고 어떤 결론을 내리든 확실한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죠. 그리고 경찰이 의견을 냈을 때 바로 기소나 불기소되는 게 아니라 또 검찰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검찰에서도 한번 보는 절차를 우리가 차분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사법적인 문제에서 정치적인 문제로 전환이 된 것 같아요. 기소유무 결론이 근 시일 내에 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서울경찰청장 말을 보면 한 달 정도 더 김성진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 같은데, 그와 무관하게 지금 국민의힘이 위기상황이다라는 데는 대부분 인식을 동의할 겁니다. 대선도 이기고 지방선거도 이겼는데 왜 위기냐 라고 물어본다면 국민들 앞에 죄송하다라고 할 수밖에 없지만, 어쨌거나 이유여하 막론하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어요. 이걸 빨리 정리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는 대다수 의원들이 동의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비대위 전환을 전국위나 상임전국위에서 의결하면서 이 비대위로 전환되는 근거, 이 당의 의총에서 일정수준 이상이 비상상황이라고 의결하면 비대위를 갈 수 있다라는 새로운 당헌당규를 하나 만들어야 되고 그 추천권을 그동안은 대표와 권한대행에게만 허락했었는데 직무대행에게도 허하는 두 가지 당원당규 추가나 개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이후에 결과적으로 많은 산이 남아 있습니다만 일단 수습할 수 있는 안정감과 경륜을 갖춘 비대위원장이 오게 된다면 당내에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조금 잦아들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은 아직까지 지도체제에 대한 확실한 정립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저마다 의원들이 이래야 된다 저래야 한다 목소리를 굉장히 많이 내고 있어요. 그게 나름은 충언이겠지만 국민들 보기에 굉장히 혼란스럽거든요. 일단 비대위원장이 자리를 잡게 되면 적어도 어느 정도는 원톤 원보이스를 내면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내부의 곪은 상처를 치유하는 기관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물론 제 희망사항입니다만 염치가 있다면 집권여당이 그래야죠. 빨리 이 곪은 상처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전념해서 정부가 하는 일 도와줘야죠.


◎ 장윤선 > 지금 보면 김용태 최고위원하고 정미경 최고위원의 진로도 아직 결정이 안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사퇴할지 말지도 아직 지금 정리가 안 돼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사실 최고위원회 완전히 다 정리를 하려면 이 두 분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한데 지금 아무 말씀을 안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도 넘어야 할 산인 것 같고요.


◎ 진행자 > 현재 당헌당규상으로는 본인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그만두게 할 방법은 없는 거 아닙니까?


◎ 장윤선 > 그렇죠. 그렇기도 하고 그래서 전국위원장께서 인터뷰를 통해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다, 그래서 필요하면 또 새로운 최고위원을 영입하는 방식으로 또 선거를 해서 뽑고, 이렇게 지금 해야 되는 건데 만약에 전국위를 열어서 다 당헌당규까지 바꾸어서 하겠다라고 하면 그건 또 수용할 수밖에 없다. 또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비대위라는 것을 상수로 놓고 비대위로 가야 되고 비대위로 가기 위해서는 이런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니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라고 해서 배현진 최고를 시작으로 해서 줄줄이 사퇴를 하고 주말 사이에 그런 일들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그 일 자체 일련의 과정 자체가 민주적인 정당질서에 적합하냐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단장님 말씀처럼 당 내부에서는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잦은 실수로 실제로 지지율을 까먹고 정당의 지지율마저 그러니까 정부와 정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주요원인이 되고 있으니 이분이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건데 또 직무대행만 사퇴를 하고 또 원내대표는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기이한 상황인 것이죠. 왜냐하면 원내대표라서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었던 건데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장윤선 > 또 직무대행은 내려놓으면서 또 원내대표는 계속하겠다,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가 말 못할 사정이 굉장히 많이 있구나. 근데 그 말 못할 사정을 이제는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게 친윤체제냐 비윤체제냐 그 내부논쟁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세울 것이냐도 친윤이냐 비윤이냐 이걸 가지고 당내갈등을 지금 벌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문제도 정리가 필요한 상황인 거죠.


◎ 진행자 > 바로 그 부분인데요. 조금 전에 장예찬 이사장님께서는 어쨌든 안정이라는 것을 중요한 그런 키워드 가치로 꼽아주셨고요.


◎ 장예찬 > 지금 국면에서는,


◎ 진행자 > 지금 국면에서는. 그 말씀은 소위 말하는 친윤계에 무게감 있는 중진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거든요.


◎ 장예찬 > 예를 들면 원외에 계신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도 과거에 홍준표 대표 시절 지방 선거 참패 이후에 당을 잘 수습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외 인사라고 한다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먼저 떠오르고 원내에서는 정진석 의원, 주호영 의원, 조경태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정부가 출범한지 두 달 이제 아직 백일도 안 된 시점에서 이 당에 비윤이 있는 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이 저는 들거든요. 모두가 친윤이란 마음으로 계파를 나눌 것이 아니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파트너가 되기 위한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 그래서 지금 국면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이 친윤이다 비윤이다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 같고, 대통령실이나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로 인해서 경제와 민생, 물가나 유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적으로 조력할 수 있는 사람이면서 당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겠죠. 참신과 파격이 필요한 때가 있고 경륜과 안정이 필요한 때가 있는데 지금은 명백하게 경륜과 안정이 필요한 때다. 그래서 개개인이 누가 좋다, 좋다라기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분이 들어와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다만 정당민주주의 차원에서 이 사태를 현재 진행과정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어쩔 수 없는 조치다, 피치 못하다라고 보는 분들도 있고 이건 좀 절차적으로 허술하지 않느냐라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89명 중에 명시적으로 반대의사 밝힌 분이 김웅 의원 한 분이었거든요. 그렇다면 의총에서 90%도 아닌 99%의 의원들이 찬성한 방향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이 정당민주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냐, 과거에는 친박체제였다고 해도 비박들이 과반정도 있고 때론 격론이 막 붙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소위 강한 친윤이건 아니면 상대적으로 이 친윤이라는 분들과 거리가 있는 분들이건 간에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 원인을 떠나서 일단 바꿔야 된다라는 데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미시적인 접근방법은 다를 수 있어도 비대위 전환을 통해서 당을 수습해야 된다라는 데는 당의 중지가 모였기 때문에 그 방법을 찾아나가는 게 꼭 정당민주주의에 위배되는 방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께서 파악하신 국민의힘 내부의 여론 지금 장예찬 이사장님께서는 안정, 친윤, 비대위원장, 이것이 답이다라는 말씀 강하게 주셨는데 반대 이야기도 있잖아요. 혁신형 비대위,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달리 보는 그 목소리는 아주 작은가요?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핵심은 지지율에 있어요.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한 6, 70% 된다고 하면 아무도 친윤계로 가자는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28%대로 주저앉았기 때문에 다들 걱정을 하는 거예요. 어떤 걸 걱정하느냐, 이대로 계속 갈 경우에는 2024년 총선에서 참패할 거다. 왜냐하면 안 그래도 중간선거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데다가 거기에다가 대통령 지지율까지 이렇게 낮으면 사실상 국정수행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당장 오늘 속보로 나온 게 박순애 장관이 만 5세 이제 취학연령 하는 거 취소하겠다라고 얘기가 나왔어요. 안 되는 거예요. 힘이 안 실리고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정책이 막 나오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뭘 해도 안 되는 이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여당은 지금 굉장히 긴급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뭐라도 하려면 바꿔야 되고 바꾸지 않으면 정부뿐만 아니라 내후년 총선에서 다 같이 질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살려면 어떤 방안으로,


◎ 진행자 > 거론되는 혁신형 비대위원장 후보는 어떤 분들이에요?


◎ 장윤선 > 지금 제가 취재해 본 바에 따르면 5선 이상 중에서 찾아보자. 외부인사는 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자기는 그런 생각 없다, 그 다음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그런데 지금 당장 국민통합위원장 맡았는데 지금 당 비대위원장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누구입니까. 김병준 교수님은 생각은 있으신 것 같은데 당 내부에서는 좀 여러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조경태 의원이 유력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실제 본인도 그런 생각이 있는 것 같고요. 반대로 정진석 부의장 같은 경우는 친윤계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친윤계는 다 짚어주셨고 혁신형 꼽히는 대표가 누구냐는 말이죠.


◎ 장윤선 > 혁신형 비대위원장으로 지금 말씀드린 것은


◎ 진행자 > 윤상현 의원이 꼽히는 것 같던데요.


◎ 장윤선 > 윤상현 의원 얘기도 나오는데 실제로 자가발전에서 말씀하시는 경우들도 좀 있어요. 지금 상황을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뭐냐 하면 그런데 핵심적인 얘기는 이런 것 같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다소 거친 말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리고 다소 불편한 심경이 된다 하더라도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고 그리고 사태해결을 하기 위해서 실제로 민심이 어떤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당대표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그런 목소리가 강하다 이 말씀이죠. 알겠습니다.


◎ 장예찬 > 10초만 짧게 정리하면 박순애 장관 5세 그건 취소한 게 아니라 대통령실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라고 교육부에게 지시라고 할까요. 그런 의견을 전달해서 충분한 공론화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 장윤선 > 그런데 그 이어서 또 속보가 나왔어요. 박순애 장관이.


◎ 진행자 > 그 이후에?


◎ 장예찬 > 아예 안 한다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이따 저희가 확인을 해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고요. 민주당도 한번 살펴봐야 될 테니까요. 장 기자님 민주당 관련 이슈 가져오셨죠?


◎ 장윤선 > 네.


◎ 진행자 > 어떤 겁니까?


◎ 장윤선 > 참 이것도 말씀드리기가 갑갑한 이런 상황이기는 한데요.


◎ 진행자 > 뭐죠?


◎ 장윤선 > 지금 욕하는 온라인 플랫폼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까에 대한 논란이 좀 있어서요. 이 이슈를 좀 짚어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이 최근에 여러 발언 논란들이 있기는 했었는데요. 이번에 또다시 당내에 의원들을 욕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라고 해서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거죠? 설명 좀 해주세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정확한 워딩을 취재해 보니까 욕하고 싶은 우리 국회의원 단체장 당 지도부 있으면 이 주에 가장 많은 항의문자를 받은 사람은 누구, 이달에 OOO, 이런 거 한번 해보려고 해요. 이렇게 말하는데 이 발언 자체가 지금 문제로 지적이 되고 있는 겁니다. 당내에 욕만 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거냐,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해서 논란이 세게 일고 있어서 취재를 해봤는데 실제로 이재명 의원실에 취재를 해보니까 꼭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요. 당원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당원들이 국회의원 개인의 휴대전화를 알아내고 그리고 그걸 가지고 문자 보내고 이른바 문자폭탄을 쏘는 것이 문제인데 이것은 사실상 상대방을 억압하는 방식이고 그리고 대개의 경우는 이런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 심한 욕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따라서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이런 걸 고민해보다가 차라리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면 어떻겠냐, 상호소통을 위한 이런 것이죠. 칭찬도 하고 비판도 하고 이런 걸 해보자 이런 거였다라고 해명을 하는데 당내에서는 여전히 파장이 상당히 심한 이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이사장이 보시기에는 의원들이나 외부로 그런 공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내부에서 이런 욕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대책이 될 수 있을 수 있으리라 보세요?


◎ 장예찬 > 개딸정당 만들겠다는 것 같아요. 강성팬덤에 온라인상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과대 포장된 거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민주당에도 있고 국민의힘에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충분히 많은 경로를 통해서 개딸이나 이런 강성 팬들의 목소리가 좀 과잉대표되고 있다, 이런 지적을 해도 모자랄 시점에 이걸 아예 장을 더 열어주겠다라는 건 소수의 강성팬덤으로 당을 좌지우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서 매우 위험한 것 같고요. 물론 당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합니다만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이렇게 말하면 되는데 이달 가장 비판 많이 받은 의원을 전시하겠다라는 건 공개적으로 박용진이나 이상민 같은 개혁파들을 내가 공개처형하겠다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것 같고, 정무적으로도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의원은 어떻게든 강훈식 의원이 완주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또 강훈식 의원을 상대적으로 박용진 의원보다는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데 자꾸 이런 식으로 반이재명 전선을 만들 수 있는 명분을 주면 강훈식 의원이 완주하고 싶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박용진 의원과 단일화할 가능성이 좀 더 커지기 때문에요. 지자체장 할 때보다 국회의원을 하면 하루하루 주목받는 언론의 관심도가 더 커지고 노출도 많아지는데 이게 박용진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사법 리스크보다 더 큰 이재명 의원의 실언리스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지켜봐야겠습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지금 박용진 후보 의원의 비판도 짚어줬지만 장예찬 이사장이, 여러 다른 당대표 후보들도 비판을 하고 있죠? 이 발언에 대해서.


◎ 장윤선 > 강훈식 의원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민주주의의 퇴행이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온라인 인민재판하자는 거냐. 그리고 좌표 찍기에 아예 길을 터주겠다는 건가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고 홍위병을 동원한 정치를 하겠다는 거냐, 거센 말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판과 비난, 그리고 비판은 할 수 있는데 비난과 항의를 숫자로 딱 이렇게 랭킹을 해가지고 세우는 게 과연 민주주의이고 이게 새로운 민주당의 노선인 거냐, 이런 비판이 있고요. 조응천 의원도 오늘 아침에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서 아무리 공인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명예라는 것이 있다. 본인이 휴대폰 메시지로 이렇게 막 욕설이 오는 것은 그냥 나 혼자 보고 말 일이기 한데 이거를 공개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걸어놓고 아무개가 이러이러 이러한 욕을 먹고 있다는 게 계속 전시되면 그걸 어떻게 견디느냐,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이렇게 가면 조금 중우정치에 빠질 수 있어서 이거는 곤란하다 이런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의원이나 이재명 의원실에서는 억울해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언론이 왜곡 보도한다는.


◎ 장윤선 > 자꾸 발언이 왜곡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자체가 이재명 의원 스스로 자신이 표현이 미숙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주변에 하고 있고요. 메시지가 많이 바뀔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만 언론에서 너무 침소봉대하는 거 아니냐, 이것을 자제해달라는 얘기도 하고 있는데요. 어찌 됐든 문자폭탄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도 인식하고 있고 이것을 바꾸는 정치 행태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이사장님도 20초 마무리 하시죠.


◎ 장예찬 > 지자체에만 있던 이재명 의원이 국회라는 진짜 링으로 올라왔습니다. 검증의 시간이 이재명 의원에게도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장예찬 이사장, 장윤선 기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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