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순애 "국민 원치 않으면 정책 폐기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없다면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공론화 거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반발했습니다.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표,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 (박 부총리에 대한) 사퇴 운동까지 갈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송성남 참교육을위한 전국 학부모회 서울지부장 역시 "주변에도 (학제개편을) 찬성하는 사람이 없고 너무 뜬금없다는 반응이 많다.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문관현·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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