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 5개월째 안 지켜"..택배노조 추가 파업 예고
황보혜경 2022. 8. 2. 21:16
지난 3월 노사 공동합의로 파업을 종료했던 택배노조가 일부 대리점이 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오늘(2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파업 종료 이후 나온 노사 합의안이 일부 대리점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협상 타결 이후에도 일부 대리점 조합원들이 5개월째 해고 상태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이번 주 토요일 전국 각 CJ대한통운 터미널에서 파업에 돌입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또다시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지키고 있지 않다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3월 초까지 65일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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