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누적확진 2000만명 넘어..2일 오후 9시까지 11만5311명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31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약 2년 반만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617명)의 1.18배, 2주일 전인 같은달 19일(7만3301명)의 1.57배다.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에 2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지만, 전주 대비 배율은 조금씩 하락하며 1배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658명(52.6%), 비수도권에서 5만4653명(47.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424명, 서울 2만323명, 경남 6381명, 인천 6211명, 경북 6189명, 충남 5367명, 강원 4613명, 전북 4306명, 대구 4275명, 충북 3953명, 전남 3635명, 광주 3540명, 대전 3532명, 부산 3100명, 울산 2859명, 제주 1953명, 세종 950명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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