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물가.. 또 역대 최고 상승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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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에도 소비자 물가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살림을 옥죄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물가는 가뜩이나 지갑이 얇은 도민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물가 상승률 6.3%와 비교해도 전북의 물가는 너무 높습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1년 전에 비해 8.3%가 올랐고 역시 전국 평균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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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에도 소비자 물가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살림을 옥죄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물가는 가뜩이나 지갑이 얇은 도민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하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월 전북의 소비자 물가는 6월 상승폭을 훨씬 뛰어넘은 6.8%.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물가 상승률로는 최고 수치입니다.
전국 평균 물가 상승률 6.3%와 비교해도 전북의 물가는 너무 높습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1년 전에 비해 8.3%가 올랐고 역시 전국 평균을 넘겼습니다.
특히 장바구니를 채우는 주요 품목들인 채소와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 지수 상승률은 두자리수인 12.6%를 기록했는데 지난 6월과 비교하면 무려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김선혜 상인 /전주 신중앙시장]
"(배추)포기 큰 것이 작년에는 비싸야 4-5천원갔죠, 우리가 판매하는 가격이. 그런데 지금은 8천원, 9천원은 팔아야"
반면 2017년 조사 기준 전북의 평균 경상 소득은 4,361만원으로 전국 평균 경상소득 5,020만원의 86%에 불과합니다.
5년 시차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도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전북 도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물가 충격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논리로 우리 지역 내에서도 최근 상황은 저소득층의 삶을 더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에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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