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태국인 125명 입국 재심사..30여명 입국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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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태국인 120여 명이 입국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돼 제주공항에 발이 묶였다.
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항공 전세기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태국인 184명 중 125명이 입국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입국 재심 대상자 중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태국인은 타고 온 전세기로 송환될 예정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태국인 일부가 관광객으로 위장해 불법취업을 하려고 제주를 방문했는지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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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태국인 120여 명이 입국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돼 제주공항에 발이 묶였다. 지난 6월 무사증 재개 후 이처럼 많은 인원이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된 것은 처음이다.
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항공 전세기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태국인 184명 중 125명이 입국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입국 재심은 8시간이 지난 오후 6시 넘어서까지 진행됐고, 30여 명이 입국불허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재심 대상자 중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태국인은 타고 온 전세기로 송환될 예정이다. 태국인의 경우, 관광이나 세미나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시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태국인 일부가 관광객으로 위장해 불법취업을 하려고 제주를 방문했는지 파악 중이다.
앞서 6월22일 제주에 온 몽골인 관광객 150여명 가운데 25명이 잠적하는가 하면 6월초에 입도한 태국인 가운데 일부가 불법취업으로 적발됐다. 이 때문에 최근 무사증 입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 심사가 강화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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