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김천 1-0 잡고 3경기만에 승전고..그랜트 결승골

안홍석 2022. 8.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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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김천 상무를 잡고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7분에 나온 그랜트의 골을 끝까지 지켜 김천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득점 랭킹 2위(12골)를 달리는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김천은 김지현과 권창훈을 앞세워 초반 포항 진영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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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넣고 좋아하는 그랜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김천 상무를 잡고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7분에 나온 그랜트의 골을 끝까지 지켜 김천에 1-0으로 이겼다.

앞서 홈 3연전에서 1승 1무 1패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포항은 3경기 만에 승점 3을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포항은 3위(승점 40·11승 7무 6패)를 유지했다.

4경기 무승(1무 3패)을 기록한 김천은 그대로 10위(승점 23·5승 8무 10패)에 자리했다.

리그 득점 랭킹 2위(12골)를 달리는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김천은 김지현과 권창훈을 앞세워 초반 포항 진영을 몰아쳤다.

김기동 포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전반 4분 김한길의 크로스와 김지현의 헤더 패스에 이은 권창훈의 왼발 논스톱 발리슛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품으로 향했다.

3분 뒤 권창훈이 박상혁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강현무 덕에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점차 점유율을 높여나갔으나 상대 위험지역에서 자꾸 맥이 끊겨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는 못하다 전반 막판에야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7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가까운 쪽 포스트에 있던 권기표가 백헤더로 넘긴 것을 문전의 수비수 그랜트가 머리로 받아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그랜트의 올 시즌 첫 득점이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합작한 그랜트와 권기표, 그리고 고영준을 빼고 신광훈, 김승대, 임상협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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