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시민단체 예산도 축소 시사

조용광 2022. 8. 2.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김영환 지사가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그동안 충청북도가 벌여 왔던 사업들에 대한 축소나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데요.

김 지사는 후보 시절에도 시민단체에 지원되는 예산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녹취> 김영환 당시 국민의힘 지사 후보/지난 5월 31일 "쓸데없는 예산을 막고 행사를 막고 관변을 지원하고 NGO를 지원하는 돈을 숨통을 조여야 하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영환 지사가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그동안 충청북도가 벌여 왔던 사업들에 대한 축소나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데요.

시민단체에 지원하던 예산도 삭감 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김영환 지사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그래픽>
"시민단체 등에 지원된 예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예산을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에도 시민단체에 지원되는 예산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녹취>김영환 당시 국민의힘 지사 후보/지난 5월 31일
"쓸데없는 예산을 막고 행사를 막고 관변을 지원하고 NGO를 지원하는 돈을 숨통을 조여야 하겠다."

최근에는 시민단체도 취임 석달째를 맞은 민선 8기 도정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충북참여연대는 김 지사의 행보가 일관성이 없다고 혹평했고

충북환경운동연합도 부실한 환경관련 공약을 다시 수립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박종순 운영위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지난달 20일
"김영환 도지사는 도민 의견을 수렴하여 진정으로 환경을 가치있게 하기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찾아 보길 바란다."

서로에 대한 공세속에 충청북도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원하고 남은 예산 1억천5백만원을 추가로 지원하지 않고 반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충청북도 관계자
"지사님의 말씀도 있고 그래서 저희도 남은 예산을 추가로 집행 추진할 지 아니면 반납할지 방침도 받아봐야 되는 상황이라서..."

<인터뷰>류지봉 센터장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시민사회단체가 벌이고 있는 공익활동들이 올바르게 그 가치가 평가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서 평가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도 시민단체 보조금을 들여다 보고 있는 가운데 12년만의 도정 교체뒤 예산 삭감이 현실화될 경우 충청북도와 시민단체간의 관계가 급속히 냉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