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살아났던 기업경기 다시 '빨간불'

장원석 2022. 8.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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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전망도 악화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경기둔화 예측 속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원자잿값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감소가 하락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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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전망도 악화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청주의 한 업쳅니다.

최근 원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제품을 만들어도 채산성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부진을 '거래선 다변화'와 '신기술 개발'로 헤쳐나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서충원 반도체&LCD업체 대표
"OLED나 새로운 디스플레이 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아이템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경기둔화 예측 속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그래픽>
코로나 엔데믹으로 반짝 살아났던 제조업 업황지수는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셉니다.

업체들은 이달에도 역시 추가 하락을 예측했습니다.

<그래픽>
경영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고,

다음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등을 지목했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원자잿값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감소가 하락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최동명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회복세를 보였던 비제조업 업황BSI도 7월 중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물류비 부담 가중, 인력난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수입과 수출간 차이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도 4개월 연속 적자로 수출기업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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