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0 승' 포항, 꼬였던 김천전 매듭 푸는데 성공했다

박찬준 2022. 8. 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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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듭 풀어봐야죠."

포항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그랜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전반은 김태완 김천 감독이 인정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었지만, 포항은 이상하게 풀리지 않으며 승점 1에 그쳤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전반 추가시간, 포항의 결승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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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은 매듭 풀어봐야죠."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말대로였다. 포항이 결국 김천 상무를 잡았다. 포항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그랜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포항은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40 고지를 밟았다. 3위를 지켰다. 반면 김천은 무승행진이 4경기(1무3패)로 늘어났다.

포항은 올 시즌 김천만 만나면 꼬였다. 경기를 잘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월 김천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도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던 포항은 6월 홈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은 김태완 김천 감독이 인정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었지만, 포항은 이상하게 풀리지 않으며 승점 1에 그쳤다. 경기 전 만난 김기동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축구의 일부분이다. 김천만 만나면 잘하다가도 한두번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게 아쉬웠다. 경기는 해봐야 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우리가 원하는데로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기동 감독은 2선에 변화를 줬다. 임상협 김승대 정재희를 제외하고 완델손, 고영준 권기표 카드를 꺼냈다. 김기동 감독은 "주말 경기도 있어 로테이션을 했다. 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동기부여를 올릴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호주 출신의 중앙 수비수 그랜트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김기동 감독은 "휴식기 동안 훈련을 못했다. 내전근에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 경기를 뛰면서 경기력을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 진행됐다. 포항이 주도하는 가운데, 김천이 역습으로 맞섰다. 포항은 고영준과 허용준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김천은 부상한 '국대 공격수' 조규성 대신 김지현이 최전방에 포진했는데, 마무리 장면이 아쉬웠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전반 추가시간, 포항의 결승골이 터졌다. 신진호가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권기표가 백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그랜트가 골문 앞에서 방향을 바꾸며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앞서 있는 포항이 적극적인 선수교체로 김천을 압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신광훈 김승대 임상협 등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김기동 감독은 후반 12분 완델손, 28분 모세스를 투입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 빠른 교체로 체력적 우위를 보이겠다는 승부수였고, 이는 잘 맞아떨어졌다. 포항은 후반에도 과감한 압박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천 역시 김경민 정현철 명준재 등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이미 흐름이 포항쪽에 쏠린 뒤였다. 포항은 비록 후반 19분 정재희, 후반 추가시간 김승대의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1대0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천은 막판 김경민 등의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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