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하반기 집값 하락.. 일반 가구 '변화없음'

박세준 2022. 8.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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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요인으로 '금리'를 꼽았다.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은 변화 없을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공인중개사들은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연구원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49.2%와 중개업소의 60.8%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요인은 금리 수준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일반 가구는 변화 없음(40.3%)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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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분석
"집값 변화 없을 것" 40.3% 응답

국민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요인으로 ‘금리’를 꼽았다.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은 변화 없을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공인중개사들은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국토연구원은 2일 일반 가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38호’를 발간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연구원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49.2%와 중개업소의 60.8%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요인은 금리 수준이라고 답했다. 금리 외에 2, 3위를 기록한 개발호재와 대출 규제를 꼽은 응답자를 합쳐도 일반 가구 28.9% 중개업소 22.9%에 불과했다.

하반기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일반 가구는 변화 없음(40.3%)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중개업소는 하락할 것(57.6%)이라는 응답자의 비중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인천(76.6%), 대구(73.3%), 부산(64.3%) 등에서 하반기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부동산시장 종합지수는 전국 87.9, 수도권 87.1을 기록해 1분기 보합국면에서 2분기 하강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시장 종합지수는 부동산시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소비심리지수와 압력지수를 통합 산출한 지수로, 115 이상은 상승국면, 95∼115는 보합국면, 95 미만은 하강국면으로 분류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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