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해파리 조심' 제주 함덕해수욕장 9명 쏘여 소동

박경우 2022. 8. 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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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이 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함덕해수욕장에 노무라입깃해파리 한 마리가 나타나면서 입욕이 잠시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피서객 9명이 해파리에 쏘여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에 의해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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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이 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함덕해수욕장에 노무라입깃해파리 한 마리가 나타나면서 입욕이 잠시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피서객 9명이 해파리에 쏘여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안전 확보 차원에서 해파리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문제의 해파리를 수거해 폐기 처리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에 의해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다. 촉수에 있는 독성에 쏘일 경우 가려움증 등이 생기고 심할 경우 쇼크로 사망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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